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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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주일오전예배 설교(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복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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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6-18 16:42 조회253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zOAtMdEm7oA 

 

데살로니가 교회는 참으로 아름답고 복된 교회였습니다. 건물이 아름답다는 것이 아니고 교인들의 믿음과 신앙 상태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2에 보면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했다고 말합니다. 13절에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라고 했습니다. 17-8절에 보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고,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바울은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어떻게 믿음 생활을 했기에 그렇게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었을까요? 본문에서 그 이유를 3가지로 살피겠습니다.

 

1.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만 전함

13절에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전했고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큰 복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는 교회도 있습니까?’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예레미야 23:28에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아니하고 꿈 이야기만 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3:32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 13:1-3에 보면 에스겔 선지자 당시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을 했습니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은 전하지 않고 자기 마음에 느껴지는 대로 예언하고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인간의 생각대로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가 말씀을 전하는 상황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아모스 선지자 때도 백성들이 말씀의 기근을 당하고 사람들은 비틀거린다고 했습니다. 아모스 8:11에 보면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신약 시대에도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가르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갈라디아서 1:6-8에 보면 거짓 선지자들이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와서 성경 말씀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이 그 다른 복음을 듣고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책망했습니다. 또 요한계시록 2:20에 보면 두아디라 교회가 하나님께 책망받았습니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교회는 말씀대로 갑니다. 말씀이 신비주의면 교회가 신비주의 교회가 됩니다. 말씀이 인본주의면 교회가 인본주의 교회가 됩니다. 말씀을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서 교회가 좌우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였으니 이 교회가 바른 교회가 되고 복된 교회가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 그 태도와 자세도 모범적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5에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말로 전하고, 능력으로 전하고, 성령으로 전하고, 큰 확신으로 전했습니다. 고린도전서 2:1-3에 보면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꾸미려고 하지 않고 액면 그대로 하나님 말씀만 전하려고 두려워하며 떨었다고 했습니다.

 

2.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

13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이 전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인간을 통해서 전달됩니다.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를 통해서, 신약 시대에는 사도들을 통해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같이 사람을 통해서 말씀이 전해 지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전해 주는 하나님의 종이 아무리 바르게 전해도 듣는 교인들이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복 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선지자들이 바르게 전해 주었으나 듣는 백성들이 듣기를 거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했습니다. 예레미야 6:10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바르게 전해 주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기를 거부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욕으로 여기고 즐겨하지 않았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때에도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게 가르쳤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지 않았습니다. 이사야 30:9-10에 보면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했습니다. 선견자에게 선견하지 말라고 하고, 선지자에게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기적으로 떡 먹여주고 병 고쳐줄 때는 많이 사람들이 몰려와서 왕을 삼으려 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는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하며 떠났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고 복을 차버린 자들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말씀을 전해 주어도, 본인들이 듣지 않고 믿지 않으면 믿음을 가질 수 없고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전해 주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믿었으니 이것이 복입니다. 복된 교회, 복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게 받습니다.

 

3. 말씀이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함

13절에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고, 듣는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어도, 그 말씀이 성도들 삶 속에서 아무런 역사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결과가 생활 중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고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있고 능력이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합니다. “역사한다는 말은 일한다는 뜻입니다. 힘있게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는 그 말씀의 역사가 아주 강하고 힘차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무슨 역사가 나타났는지 보겠습니다.

 

첫째,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9에 우상을 다 버리고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상 섬기는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우상을 버리면 벌 받을까 벌벌 떱니다. 집안이 망할까 봐 두려워하고 자손들이 벌 받을까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우상을 다 버리고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해서 이같이 죄를 끊어버리게 했습니다. 우리도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죄를 끊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 때문에 고민하고 신음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환난과 핍박을 이겼습니다. 사도행전 17장을 보면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박해가 심했습니다. 바울이 3주 만에 그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길 때도 환난과 핍박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환난을 참고 견디는 데에도 모본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6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그들은 많은 환난 가운데에서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성도가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을 당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환난과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합니다. 참을 수 없는 것을 참게 만들고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게 합니다.

 

셋째, 믿음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3에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믿음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믿음의 역사라는 말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믿음으로 일한다는 말입니다. 믿음을 써서 살고 믿음을 나타내면서 살아야 합니다. 말씀이 속에서 역사하니까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2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지 않고, 마음속에서 말씀을 믿음과 결부시키지 않으면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믿는 일에 열심 내게 만들고, 믿음이 자라도록 역사합니다.

 

넷째, 사랑이 풍성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3에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사랑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교인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서 수고했습니다. 그 사랑이 더욱 자라나서 사랑이 풍성해졌습니다. 49절에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데살로니가후서 1:3에는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성자와 같은 사람들, 천사와 같은 거룩한 사람들만 모였을까요? 아닙니다. 교회에는 별별 사람이 다 모입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말씀이 그들 속에서 역사하여 서로 사랑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원수도 사랑하게 만듭니다. 모든 허물을 덮게 만듭니다.

 

다섯째, 믿음이 더욱 자라났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3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말씀이 믿음을 자라게 했습니다. 성도들 속에서 생명의 역사를 일어나게 하고 힘과 능력을 주어서 믿음이 자라게 만듭니다. 말씀은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말씀이 나를 책망하고, 말씀이 내 마음을 흥분시키고, 말씀이 내 삶을 변화시키고, 말씀이 나를 만들어가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자라나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가 복된 교회가 되려면 이와 같은 3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이 성경 말씀만 바르게 전해야 하고, 듣는 성도들은 그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하고, 그렇게 들은 말씀이 속에서 역사해서 삶의 현장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교회 되기를 기도합시다. 그러면 하나님께 복 받는 교회가 되고, 사방으로 소문이 나서 모든 사람에게 본이 되는 교회가 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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