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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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수요예배 설교(히브리서 1장 1-3절/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말씀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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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6-28 20:44 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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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2jJ2w-3Lgpw


1.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말씀하심(1)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심(2상)

3.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2중-3) 


히브리서의 저자에 대한 논란이 있다. 어떤 사람은 바울이 썼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은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바울서신을 보면 바울은 서두에 자기가 저자라는 것을 밝혔다. 그런데 히브리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그리고 히브리서의 글을 읽어보면 문체가 바울의 글과는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바울이 쓴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우리도 그렇게 믿는다. 그 근거는 13장 23절에 나와있다.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히 13:23)

바울이 바울 서신에 종종 이런 표현을 했다. 이 구절을 근거로 하여 바울이 쓴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또 하나 참고로 알아야 할 것은 히브리서는 말 그대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누구를 가리켜 히브리인이라고 말하나? 유대인들이다. 유대인들 중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유대인의 특징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듣고 배웠다. 그래서 구약에 대해서는 많이 안다. 그런데 대부분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다. 그런데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나왔다. 그러나 예수님을 깊이 알지 못했다. 그리고 유대인들 사이에 박해가 많았다. 그러면 흔들릴 수 있다. 믿음의 뿌리가 깊지 않고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얕으면 환난과 핍박 가운데 넘어지기 쉽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진리를 기록해서 서신으로 보낸 것이다. 

내용이 어렵기는해도 잘 배우면 그리스도에 대해서 풍성하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절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말씀으로 계시하시고 역사하신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모든 것을 하신다. 

그런데 옛적, 즉 구약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다. 실제로 구약성경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많다. 노아를 찾아가셔서 말씀하시고, 아브라함을 찾아가셔서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계명을 주시고, 사무엘, 다윗, 이사야, 예레미야 등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다. 이것을 구약계시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부분" 성경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등 여러 부분을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다.

"여러 모양" 여러 모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을 주셨다.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우림과 둠밈으로 주시기도 하시고, 돌에 새겨 주시기도 하시고, 꿈과 환상으로 알려주시기도 하셨다. 천사를 통해서 말씀하신적도 있으시다. 

구약은 1,500년간 주셨고, 신약은 100년간 주셨다. 


2절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말세를 가리키는데, 신약 전체를 말세로 보면 된다. 성경에 보면 말세를 두가지 의미로 본다. 신약 전체를 말세로 보기도 하고, 종말 때를 말세로 보기도 한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을 주셨다. 예수님이 오셔서 직접 말씀을 전하기도 하셨고 성육신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시는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도 아주 많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구약시대에는 여러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지만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다.

구약은 율법이다. 그림자와 같다. 그리스도는 실체이시다. 그리스도는 계시의 절정이요 완성이요 종결이라고 볼 수 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구약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셨다. 그러나 은혜와 진리, 신약의 모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셨다. 신약에 사도들이 기록한 말씀도 많지만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록한 것이기에 예수님이 전하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성경은 66권으로 완성되었다. 이것이 표준계시이다. 성경 외에 또다른 말씀을 주시지 않는다. 오늘날도 직접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하면 성경과 맞지 않은 것이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엡 3:5)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 신약은 사도들을 통해서, 구약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을 주시고 기록하게 하셨다.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더이상 계시를 주시지 않고, 예언의 말씀을 주시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지금도 계시 받는다고 하면 성경을 모르는 것이다.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 22:18~19)

성경 외에 더하지도 말고 제하지도 말라고 했다. 66권 성경에 보태지 말고 빼도 안된다. 이것이 표준계시이고 하나님이 직접 주신 말씀이니까 이 말씀으로만 믿음생활을 해야 한다.

이렇게 명확하게 말씀해주셨는데도 이 말씀을 믿지 않는 자들이 많다. 오늘날도 계시 받는다고 말하는 자들이 종종 있다. 다 잘못된 것이고 성경의 원리에 맞지 않는 것이다.

성경에 어긋나는 것은 다 잘못이다. 확실하게 기준을 세워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잘 분별하면서 믿음생활을 해야 하겠다. 


아들을 통해서 신약을 주셨는데,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상속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물려 받아서 관리하시고 지배하실 분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상속받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소유하시고 다스리시게 되는 것이다. 굉장한 능력과 힘을 가지신 분이시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8)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 예수님은 뛰어나시고 탁월하시고 상상할 수 없는 큰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다.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예수님이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창조주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성부 하나님이 혼자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아들 예수님도 창조에 참여하셨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3)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6)

보이는 세계,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 사람들, 물질들, 천사들까지 주님이 창조하셨다. 창조주라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으셨지만 하나님과 동일한 신적 능력과 권위를 가지신 창조주이시다. 


3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빛이 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 빛되심을 비춰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지만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을 본 것이 된다.

"본체의 형상" 본체는 하나님 자체를 가리키고, 하나님 자체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시고 나타내서 알게 하신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볼 수 없다. 그런데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독생하신 하나님이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주시고 나타내셨다. 하나님의 형상에는 열두가지 속성이 있다. 하나님만 가지신 속성이 있고, 사람에게도 주신 보편적인 속성이 있는데, 예수님께서 이것을 다 나타내시고 알려주셨다. 하나님을 알려면 예수님을 알면 된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을 다 드러내 보여주고 계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만나고 교제할 수 있다.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말씀으로 세계와 우주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말씀으로 붙들고 계신다. 세상에 보면 신기한 것이 많다. 지구가 우주 공간에 매달려 있다. 어디로 도망가지 않고 항상 제자리에 있다. 자전과 공전을 하는데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다. 주님이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지구가 둥근데 물이 지구에 붙어 있다. 사람도 지구 위에 서 있는데 지구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중력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주님이 말씀으로 붙들어 주신 것이다.

주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해와 달과 별들도 다 흐트러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살아남을 것이 없다. 말씀의 권세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알아야 한다. 춘하추동과 낮과 밤의 변화가 주님이 말씀으로 붙드시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만물 뿐 아니라 우리도 붙드신다. 날마다 붙드시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죽지 않고 산다.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고 늘 감사해야 한다.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예수님이 하신 일 가운데 중요하고 큰 것만 설명하는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위대하다고 말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죄를 정결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은 죄 지은 자가 할 수 없다. 무엇을 가지고 죄를 정결하게 할 수 있을까? 지우개로 지운다고, 비누로 씻는다고,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없어지나? 표범의 몸에서 반점을 없애지 못하는 것처럼 죄를 없게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주님이 이루셨다.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마 9:6)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지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죄 사함을 선포하셨다.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심으로 택한 자들의 죄를 다 씻어주시는 일을 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게 되었다. 

주님의 구속 사역이 없었다면 누구도 죄사함받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고 다 멸망당했을 것이다.

"높은 곳에 계셔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다 대속하신 다음에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 주님은 그렇게 존귀하시고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크신 분이시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등하시다는 의미이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막 16:19)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4)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택한 백성을 위해 기도해주고 계신다. 주님이 온 세상을 통치하시고 관할하시고 성도를 도와주고 계신다. 

주님의 위대하시고 뛰어나신 것을 말씀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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