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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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수요예배 설교(히브리서 1장 4-14절/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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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7-05 21:17 조회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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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5Bu_IpBMDcI


히브리서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이다. 탁월하심에 대해서 말씀한다. 1장에서는 천사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3장에서는 모세보다 우월하다, 4-8장까지는 대제사장보다 우월하시다는 것을 말씀한다. 9-10장은 옛언약의 제사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말씀한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뛰어나고 위대하신 분이시다. 


4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천하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씀한다. 왜 예수님을 천사들과 비교하고 있을까? 당시 유대인들 중에는 천사를 아주 높이고, 천사에 대해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고, 노래를 만들어 부르며, 심지어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까지 있었다. 그것이 합당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섬기고 믿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비교한 것이다.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골 2:18)

꾸며낸 겸손이란 거짓된 겸손인데, 당시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을 직접 경배할 수 없다고 했다. 너무나 크신 하나님을 직접 경배하기 보다 조금 낮추어서 천사를 숭배하는 것이 겸손한 모습이라고 엉뚱한 지식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이 그 영향을 받아서 사도바울이 골로새서에 천사 숭배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늘날 우리 중에는 천사를 숭배하는 사람이 없다. 당연히 예수님만 섬기고 믿는다.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천사와 비교하는 것 조차 이상하게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당시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이 손양원 목사님이나, 주기철 목사님을 참 위대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존경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예수님의 위대하심과 뛰어나심을 알지 못해서 섬기지 못한다면 가르쳐 줘야 한다. 물론 자기 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이 참 귀한 분이고, 신사참배 거부하다가 순교하신 주기철 목사님도 참 귀한 분이다. 그러나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다. 주의 종일 뿐이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주이시다. 

예수님은 천사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증거하면서 예수님만 섬기고 경배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예수님이 천사보다 뛰어나신 증거는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다. 주님은 메시야이시다. 이 이름으로 구원받게 하셨다. 천사의 이름으로 죄사함 받을 수 없다. 감히 예수님의 귀한 이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러면 아름다운 이름은 어떤 면에서 드러나는가? 


5절

예수님의 이름이 아름다운 것은 아들이라는 이름을 얻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 2:7)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과 동등한 신격을 가지신 분이시다. 반면에 천사는 종이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히 1:14)

모든 천사,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천사는 섬기는 영이다. 쉽게 말해 종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들이시다. 아들과 종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천사는 영물이다. 영적인 존재이다. 죄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선한 일을 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다. 천사의 이름으로 죄사함받거나 구원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아들 예수님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 1:2)

예수님은 아들일 뿐 아니라 만유의 상속자이시다. 상속자라는 것은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것을 다 물려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지신 분이라는 의미이다. 천사들까지도 예수님을 수종들고 종살이할 위치에 있다.

마이크를 예를 들자면 마이크와 마이크 만든 사람 중에 누가 먼저 존재했는가? 마이크를 만든 사람이 먼저 존재했다. 마이크를 만든 사람과 마이크 중에는 누가 더 위대하고 존귀할까? 만든 사람이 훨씬 위대하고 존귀하다. 마이크는 물건이기 때문에 만든 사람의 자리에 올라갈 수 없다.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천사는 신령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창조주 예수님과는 비교가 될 수 없다. 예수님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유대인 가운데는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신 모습만 보면서 예수님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천사보다 못하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서 바르게 가르쳐주는 것이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으신 것은 구속사역을 위해서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유의 상속자이심을 가르쳐주고 있다.

예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성자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아들로 존재하신다. 이 땅에 태어나시기 전부터 아들이셨고 이 땅에 태어나셔서도 아들의 이름으로 오시고 아들의 사역을 하셨다.

천사에게는 아들이라고 하신 적이 없으시다. 예수님을 가리켜 아들이라고 하시고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고 하셨다. 


6절

"맏아들" 예수님을 가리켜 맏아들이라고 했다. 그냥 아들이라고 해도 되는데 왜 맏아들이라고 하셨을까?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양자가 된 것이다. 예수님은 그 아들들 중에 맏아들이 되신 것이다. 우리가 아들이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인가!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요일 3:1)

보라! 주의를 기울여서 관심을 가지고 들어보라고 했다. 굉장한 큰 사랑을 베풀어서, 놀라운 구속사역을 베풀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다. 보통 사건, 보통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얼마나 큰 은혜요 복인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설명해주고 깨우쳐주는 것이다.

어떤 왕이 한 사람을 불러서 장관을 삼고, 한 사람을 불러서 아들을 삼았다면 누구에게 더 큰 복을 준 것인가? 아들 삼은 사람이다. 장관이 계급이 높지만 아들이 더 존귀한 자이다. 왕위를 이어받을 자이다. 장관은 잠깐 일시켰다가 나중에 그만 두게 한다. 그러나 아들은 영원히 아들이고 왕위를 물려받고 왕의 모든 것을 물려받는 상속자이다. 그러므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 굉장한 영광을 우리에게 입혀 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들 중에 맏아들이 되셨다.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고 우리 모두는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게 된다.

천사들은 예수님에게 경배할 자들이다. 천사는 경배받을 위치에 있지 못한다. 천사들도 피조물이다. 천사들도 예수님을 경배하는 자리에 있다. 천사들이 예수님께 찬송을 올려드린다. 그러므로 예수님보다 훨씬 지위가 낮은 자리에 있는 존재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가 더 우월하시고 뛰어나시다. 


7절

앞에서 말한대로 사람이 보기에는 천사가 영적인 존재이고 죄도 없고 거룩한 모습을 가졌기에 부럽기도 하다. 그러나 천사들을 바람으로 불꽃으로 부리신다. 봉사자로 일시키는 존재이다. 예수님과는 감히 비교가 되지 않는 위치에 있다. 


8절

아들에 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하나님이여"라고 불렀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시 45:6)

성경에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언급한 구절들이 곳곳에 있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딛 2:13)

"보좌, 나라, 규"는 왕권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왕이시다. 영원한 왕이시라고 선포하고 있다. 세상 나라 왕은 잠깐 왕노릇하다가 그만 둔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한 왕이시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다. 주의 나라는 공평하게 다스려지는 나라이다.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시 97:2)

주님 나라의 기초는 의와 공평이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있는가? 의와 공평이 기초가 되는 나라는 없다. 다 불의하고 죄가 가득하고 불법이 성행하고 악에 기울어져 있다. 그러나 주님이 왕이신 나라는 의와 공평이 기초가 된다. 공평하게 통차하시는 주님이시다. 주님이 그런 왕이시다. 그러므로 그 나라는 영원하다. 불의하면 영원하지 못하다. 죄가 있으면 오래 갈 수 없다. 


9절

주님이 어떻게 통치하셨는지 설명한다. 참으로 의를 귀하게 여기시고 의를 세워나가길 원하시고 의를 세워나가기 위해 목숨까지 버리셨다. 불법을 미워하셨다. 주님은 죄를 미워하셨다.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 의가 천하보다 귀하고 의를 세우시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신 왕이시다.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주셨다. 성령을 한없이 부어주셨다는 것이다. 은혜 충만케 하시고 성령 충만케 하셔서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다. 동류가 뭔지 잘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 천사들이라고 주장한다. 동류를 형제들이라고 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왕들로 보기도 한다. 정확하게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르겠지만 주님을 가장 뛰어나게 하셨다. 주님을 가장 높이시고 귀한 존재로 세워주셨다. 


10-12절

주님의 위대하심이 또 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주님이 창조주이시다. 

시편 102편에 나오는 내용인데 주님은 태초부터 계신 창조주이시다. 영적인 세계도 창조하셨고 천사들까지도 창조하셨다. 창조주이시기에 천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주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은 결국 멸망한다. 그러나 주는 영존하신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영원히 존재하신다. 주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은 시간이 가면 낡아지고 쇠해지고 더러워지고 없어지겠지만 주님은 영원하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 13:8)

예수님은 항상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13절

시편 110편에 나오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앉으시라고 말씀하셨지 천사 누구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천사보다 뛰어나시다.

"발등상" 원수를 이기면 원수가 쓰러진다. 원수를 밟고 올라서면 높아진다. 원수가 많이 쓰러져서 그 위에 올라서면 더 높아지게 된다. 원수를 발등상으로 삼으시고 원수를 이기시고 또 이기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모든 원수, 모든 죄를 다 이기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분이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사람을 보면 가장 높은 자리에 선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조금씩 낮은 자리에 선다. 예수님은 원수를 다 정복하고 발등상으로 삼아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셨다. 우리도 환난을 믿음으로 이겨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면서 성도를 위해 지금도 쉬지 않고 기도하신다. 


14절

모든 천사들은 다 섬기는 영이다. 하나님이 부리는 종들이다. 특별히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다고 했다. 예수님도 섬기지만 성도들도 섬기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천사보다 존귀한 자리에 있다. 믿는 자들이 얼마나 복된 자리에 서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그런 성도가 천사를 숭배해서야 되겠는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천사와 그리스도를 비교하면서 예수님이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성도들도 천사보다 뛰어난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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