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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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주일오전예배 설교(시편 119편 67-72절/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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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7-23 17:34 조회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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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8o9WS0Cxonk 

 

시편 1장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19:1-2에도 복 있는 사람에 대해 설명합니다.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복이라는 선언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대로 살면서 즐거워한다면 그는 이미 복 받은 사람입니다.

이것을 다 알면서도 말씀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인간에게는 부패성이 있고 죄성이 있어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잘되지 않습니다. 67절에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중요한 단어는 전에는이라는 말과 이제는이라는 말입니다. 그 사이에 고난이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다윗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말씀을 지키지 않던 자였으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자기 맘대로 살았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난 그 자체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서 배우고 깨달은 것이 많아 결과적으로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살피며 은혜받기 원합니다.

 

1. 고난 당하기 전에는

67절에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아무 어려움이 없고 하는 일마다 잘되고 만사형통할 때,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릇 행하였더니이 말은 곁길로 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말씀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방탕하고 죄를 지었습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합니다. 누구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사야 53: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양은 목자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목자를 버리고 자기 길을 고집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갔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 사람들이 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문화와 생활방식과 특성이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 죄입니다. 적극적으로 죄를 짓지 않아도, 큰 죄를 짓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에서 이탈하여 제 맘대로 사는 것은 죄입니다. 죄라는 단어 히브리어는 하말티아라고 하는데 과녁에서 빗나갔다는 뜻입니다. 과녁이 무엇입니까? 기준입니다. 기준에서 벗어난 상태가 죄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준 기준이 무엇입니까? 성경 말씀입니다. 인류의 타락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선악과에 무슨 더러운 독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그 말씀을 어기고 먹은 것이 죄입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탕자처럼 자기 멋대로 살려는 기질이 있습니다. 그것이 죄인데도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실수하고 죄짓고 그릇된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렇게 살다가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면서 잘못된 길로 가는데 어찌 문제가 없겠습니까?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그러나 처음 얼마 동안은 이것을 잘 모릅니다. 당장에 무슨 큰일이 생기지 않으니까 괜찮은 줄 압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반드시 문제가 나타납니다. 문제는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고난을 당할 때 비로소 자기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알게 됩니다. 그래서 고난이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2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여기에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세상 풍속을 따르는 이유가 마귀의 역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귀가 사람들을 미혹해서 불순종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항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고집을 피우고, 억지를 부리면서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마귀의 종이 되어 끌려다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타락하여 죄악에 빠진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려고 하고, 하라고 하면 죽으라고 안 합니다.

 

2.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67절에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그릇 행하다가 고난을 당했습니다. 시편 119:107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시편 119:109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시편 119:143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다윗은 심한 고난을 당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런 고난 당할 때 자신을 돌아보며 비로소 자신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이 고난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119:75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그리고 다윗은 이런 징계를 복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94:12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모든 고난이 죄값으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욥처럼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들에게 찾아오는 대부분의 고난은 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그릇된 길로 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깨우치고 바로 세우기 위해서 고난을 주십니다. 예레미야 애가 3:39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시편 107:10-11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인생에게 고난이 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계속 매를 맞으면서도 자기들이 왜 맞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71절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다윗은 고난을 통해서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 고난을 당한 후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고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말씀을 순종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로마서 1:5믿어 순종하게 하나니로마서 16:26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믿음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은 순종입니다. 순종할 때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순종할 때 신앙의 열매가 맺힙니다. 순종할 때 참 신앙의 사람이 됩니다.

67절에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고난 당한 이후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그릇된 행동을 버리고, 불순종하던 삶을 고치고,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고난이 없었으면 예수 안 믿었을 사람 있을 것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기도 안 했을 사람 있습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이 예배 자리에 나오지 않았을 사람 있을 것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계속 죄를 지으면서 방탕한 생활 했을 사람 있었을 것입니다. 3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말씀을 들으면 즉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런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하실 때 아브라함은 즉시 순종하고 복을 받았습니다. 둘째. 말씀을 들을 때는 순종하지 않다가 고난을 당하고 난 후 깨닫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요나입니다. 셋째. 말씀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고, 고난을 당하고 벌을 받으면서도 순종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다가 아주 망한 사람입니다. 출애굽기에 나오는 바로 왕이 그런 사람입니다.

 

4. 주의 법이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2절에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귀한지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천천 금은보다는 무한대의 금과 은을 가리키는 것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금과 은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귀하다는 것입니다. 시편 19:9-10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우리에게도 이런 깨달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목숨보다 귀하다고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죽음의 길을 가는 자들이 순교자입니다.

다윗은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고백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깨닫는 것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고난 중에 주의 율례를 배우기는커녕 원망만 배우고, 불평만 배우고, 낙심만 배우고, 오히려 믿음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거스틴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고난은 동일하나 고난 당하는 사람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악한 사람은 하나님을 비방하고 모독하지만, 선한 사람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찬양합니다.” 무슨 고난을 당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당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비가 오면 산 나무는 잘 자라지만 죽은 나무는 썩어 버립니다. 똑같은 일을 만났는데 그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난을 당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고난 속에서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고난은 인생의 스승입니다. 고난은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약한 것을 강하게 만들고, 쓸모없는 것을 쓸만한 것이 되게 합니다. 고난을 통과해야 좋은 신앙이 됩니다. 고난을 당할 때 우리 고집이 다 깨어지고, 자존심이 깨어지고, 욕심이 깨져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고난 당한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고백합시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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