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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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주일오전예배 설교 (시편 136:1-9 / 여호와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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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11-19 17:40 조회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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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듀영상 링크 : https://youtu.be/IZgabbodqGc?si=SJ3TPSI4DVYGOuEo


추수감사절입니다. 시편 136편은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모두 26절로 되어 있는데, 매절마다 “감사하라”고 권면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하고 계속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2) 1절에 “여호와께 감사하라” 했습니다. 2절에 그 여호와를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으로, 3절에 “주들 중에 뛰어난 주”로, 4절에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로 묘사합니다. 5, 6, 7절 계속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설명합니다. 그렇게 26절까지 계속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설명하면서 그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감사할 수 있고, 하나님을 체험한 만큼 감사할 수 있습니다. 3)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26번이나 같은 내용을 반복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요구이며 명령입니다. 따라서 감사는 내 느낌이나 감정이나 형편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상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살전 5:18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리고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예배나 기도나 찬송이나 봉사나 헌금에 감사가 없다면 알맹이 없는 형식적인 것이 되고 맙니다. 시편 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신앙생활의 기본은 감사입니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감사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형통한 중에도 감사하지 않습니다.

롬 1:21에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천지 만물을 보면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디모데후서 3:2에 말세 고통하는 때가 되면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면 신앙이 바로 됩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더욱 많아집니다. 감사하면 기쁨이 넘칩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감사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이며 참 그리스도인다운 삶입니다.


1. 선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1절에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감사의 대상이 하나님이고 감사의 이유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이 계신 것 그 자체가 감사한 일인 것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게 되었고, 하나님 은혜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선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위엄 있고, 힘 있고,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고, 친절하며, 자비롭고, 동정심이 많으며, 은혜로우시며, 우리를 인내심을 가지고 대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의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좋은 것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인자하심”이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호의와 애정”을 의미합니다. 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해 우리가 언약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2-3절을 보면 하나님을 신들의 신, 주들의 주라고 했습니다.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거짓 신들과 비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지만 사람을 이해시키기 위해 이런 표현을 쓴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신들이 있으나 모두 인간이 만든 거짓된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홀로 뛰어나신 참된 신이십니다. 신명기 4:35에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주”는 통치자를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통치자가 있으나 하나님은 그들 위에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2.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4절에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하나님은 홀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홀로 기적을 행하시고, 홀로 능력을 베푸시고, 홀로 위대한 일을 행하십니다.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는 참으로 전능하신 분입니다. 5절에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 6절은 “땅을 물 위에 펴신 이” 7절은 “큰 빛들을 지으신 이” 8절에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 9절에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하나님께서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일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주 편리하게 만드셨습니다.

지혜로 하늘과 땅과 별들을 지으시고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달로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만약 낮에 해가 없다면, 밤하늘에 별이 없다면, 나무나 꽃이 없다면, 공중에 새들이 없다면, 물속에 고기들이 없다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을 참 아름답고 멋있게 창조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만드셨습니다. 회사에서 좋은 집을 지어 주고 공짜로 살게 한다면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우주를 만들고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빈손으로 태어나서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지혜와 권능과 은총 앞에서 감사합시다.


3.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10-12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출하기 위해서 애굽의 장자를 치셨습니다. 10가지 재앙을 내려 바로 왕의 강한 고집을 꺾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서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을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강한 자라도 하나님의 강한 손과 팔을 이길 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백성은 안전하며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더 큰 일을 하셨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누가 원수를 살리기 위해 자기 자식을 죽게 할 수 있습니까? 누가 악하고 천한 원수를 살리려고 자기 자식을 죽이겠습니까?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주님이 대신 받으셨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가장 값있고 귀한 선물입니다. 우리가 지옥의 고통을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구원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 것입니다. 신 33:29에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4.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주께 감사하라

16절에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광야는 길이 없습니다. 집이 없습니다. 마실 물도 없고 비도 내리지 않는 곳입니다. 농사도 지을 수 없고 먹을 양식을 구할 수도 없는 곳입니다. 광야는 위험한 곳입니다. 전갈이 있고 불뱀이 있고 낮에는 덮고 밤에는 추운 곳입니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신 8:15에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곳에서 40년이나 살았습니다. 40년 동안 하나님의 기적 속에서 살았습니다. 하루도 기적을 베풀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은혜를 베풀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살아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양식을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여 서늘하게 해 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여 따뜻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 않고 이스라엘을 보호하셨습니다.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모든 원수를 막아주시고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과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기적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광야 같은 세상에서 오늘까지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강도들이 날뛰고, 지진과 홍수와 질병과 사고가 넘쳐나고, 하루에 수만 명씩이나 굶어 죽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기적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고도 잘 잊어버립니다. 우리의 근본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흙으로 지음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타락한 죄인들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종살이하던 자들입니다. 우리는 비천하고 보잘것없는 자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고 복 주셔서 지극히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기적적으로 도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시편 3:5에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우리가 하룻밤 평안히 누워서 자고 깨어나는 것이 자연적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고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까지 믿음 지키며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4절에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다니며 삼키려고 덤비고, 할 수만 있으면 택한 백성이라도 넘어뜨리려고 온갖 시험을 다하는 가운데서 이제까지 믿음 지키며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5. 식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라

25절에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먹고 살아갑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시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잘되게 하시고, 햇빛과 비를 주셔서 모든 곡식들이 열매 맺게 하시고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주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믿음으로 보면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감사절을 맞이하여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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