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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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수요저녁예배 설교 (로마서 1:1-17 /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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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01-03 21:39 조회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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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nIfny5huOhs?si=WZNlKFKWh0XEhG-Q


로마서는 죄인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의 문제를 다룬다. 복음을 정확히 전해서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이다. 로마서의 말씀을 잘 읽고 배우면 복음을 확실하게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다. 


1절

바울이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데 세가지로 소개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둘째,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셋째,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다.

종은 노예를 의미한다. 노예는 모든 특권을 빼앗기고 짐승처럼 취급받는 상태에 떨어져 있는 자이다. 우리는 아무리 큰 은혜를 입었어도 은혜에 보답한다는 정도로 말하지 종이 되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이 종이라고 말한다. 종은 자기 의견이 없다. 그리고 자기 소유가 없다. 자기 것이 없고, 몸도 시간도 일해서 돈을 벌어도 그 돈도 주인 것이고, 자식을 낳아도 주인 것이 된다. 더 나아가 종은 자기를 위하는 삶을 살  수 없다. 바울은 자신이 종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이 종인 동시에 사도라고 했다.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시켜서 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된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갈 1:1)

사도라는 말은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이 직접 택하시고 불러서 일꾼으로 보내신 자가 사도이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서 일꾼으로 세움을 받는다. 그렇게 사도가 되어서 복음 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고 했다. 복음을 위해 선택받은 자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도로 부르셨는데, 무엇을 하라고 부르셨는가?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셨다는 것이다. 바울은 자기의 임무와 사명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복음을 위해 일생 헌신하고 충성하는 삶을 살아간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누구인가? 하나님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부르셨는가? 나에게 맡기신 임무와 내가 해야될 사명이 무엇인가? 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직분을 받았으면서도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용을 모르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고 제대로 일할 수도 없을 것이다. 


2절

1절에서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라고 했는데 복음을 설명한다. 복음은 기쁜 소식인데,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인을 구원하신다는 것이 복음이다. 죄인에게 가장 기쁜 일은 죄 용서함을 받고 죄에서 구원받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를 사하시고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이 복음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1)

예수님이 태어나실 것을 말씀하시고 예수님이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설명하는 말씀이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자이다.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가 예수이다. 예수님을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이 복음이다.

복음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한다. 복음은 바울이 만든 것이 아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복음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다. 


3-4절

복음의 핵심이 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설명한다. 예수님의 육신적 기원에 대해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라고 했다.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왕권을 이어 받은 분이시다. 예수님은 역사적 인물이고, 우리와 똑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다만 죄는 없으시다.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일을 하셨다. 예수님이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만 믿고 사람으로는 믿지 않으면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영적인 면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여러가지 면에서 나타나지만 가장 확실하고 뚜렷한 증거가 부활이다. 세상에 유명하고 훌륭하고 지혜로운 자가 많았지만 모두 죽음으로 끝났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하셨다. 부활로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 

2-4절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복음의 핵심내용이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택정함을 입었다.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복음을 모르면 복음을 전할 수 없다. 우리도 복음을 믿고 구원받았고 복음의 전도자로 살아야 하는데 복음을 몰라서는 안된다. 복음은 기쁜 소식인데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복음을 늘 증거하며 살아가야 하겠다. 


5-7절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복음을 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것이 복음 전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복음을 듣고 믿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당연히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받은 백성이 된다. 구원받은 자는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아담은 불순종하므로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벌을 받았지만 예수님은 순종하므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순종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의 것이 되었다. 우리는 주님의 백성, 주님의 자녀, 주님의 일꾼, 주님의 소유가 되었다. 내 마음대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하겠다. 


8절

바울은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이라고 했다. 로마 교인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왔는데, 그 이유는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라고 했다. 믿음생활을 잘 했으니까 소문이 잘 났다. 그것으로 인해 바울은 감격스럽고 기뻤다. 그리고 로마 교인들로 인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우리도 좋은 소문이 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도 기쁨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좋은 소문이 날까? 말씀대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받은 것처럼 말씀대로 살 때 좋은 소문이 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세상과는 부딪히게 된다. 동시에 덕이 세워진다. 악착같이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내 욕심을 챙기려고 하고 나만 생각하면 덕을 세울 수 없고 좋은 소문이 날 수 없다. 환난과 고난 중에서도 천국을 소망하며 인내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소문 내려고 믿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자신이 바르게 살기 위해서 믿음생활을 하는 것인데 바르게 믿음생활을 하다보면 소문이 나게 되어 있다. 


9-13절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세우는 것을 보면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바울이 기도하면서 쉬지 않고 빼놓지 않고 꼭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로마 교인들이다. 이 일에 대해서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바울이 로마 교인들을 위해 늘 기도하는 것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기도하게 되어 있다. 교회를 사랑하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라를 사랑하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어 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자녀를 사랑하는가? 자녀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줘라. 기도만큼 좋은 것이 없다. 

기도하면서 로마 교회를 가기 위해 좋은 길 얻기를 구한다고 했다. 바울은 로마 교회로 가고 싶어 했다. 로마에 가서 로마 교인들 보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했다. 

13절 끝에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라고 했다. 로마교회에 가기를 원했는데 길이 막혀서 못갔다고 했다. 왜 가려고 했을까? 이유가 몇가지 있다.

첫째 이유는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이다. 바울이 받은 말씀과 신령한 은혜와 은사를 로마교회에 나누어주기를 원했다.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 내용들을 말해야 한다. 내가 은혜 받은 것, 말씀 깨달은 것들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 

로마교회는 이미 좋은 믿음으로 소문이 났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서 더욱 견고하게 되기를 원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시험들게 하고 흔들어 놓고 낙심 시킨다. 다른 사람에게 신앙의 손해가 나게 한다. 바울처럼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줘야 한다. 흔들흔들하는 사람도 나를 만나면 마음에 담대함을 얻고 믿음이 견고해지고 더욱 말씀에 굳게 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담대하게 믿음생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이것이 바울이 로마교회에 가기 위한 이유였다.

둘째 이유는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이다. 로마 교인들이 바울을 통해서 말씀을 배워서 믿음이 견고해지면 바울도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로마 교인들도 바울을 통해서 말씀을 배우고 믿음에 굳게 서면 담대함을 얻고 위로함을 얻고 소망을 얻게 된다. 그래서 피차 힘을 얻고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로마교회에 가기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에 가기 위해 여러번 시도했지만 길이 막혔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고 길이 열리지 않아서 가지 못했다. 


14절

셋째 이유는 바울이 자신이 빚진 자로서 빚을 갚기 위해서 로마에 가고 싶다고 했다. 바울은 복음의 빚진 자라고 했다. 살면서 빚져 본적이 있는가? 큰 돈을 빌리고 빚진 상태로 있으면 마음이 무겁고 항상 죄인의 심정이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에 눈을 뜬 이후부터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부담감이 생겼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는데,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는 사명감이 바울에게 있었다. 그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 로마에 가기를 원한 것이다. 그들에게 진리를 바로 전해서 그들이 진리에 바로 서고 믿음에 견고하게 되기를 원했다. 바울은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 일평생을 바쳤다. 바울은 이 빚을 갚지 못하면 자기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다. 


15절

로마 교인들은 믿는 사람들이다. 이미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서 교회에 소속된 자들이다. 그런데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고 했다. 이미 믿어서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한번 들으면 다시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배운 말씀도 반복해서 듣고 배울수록 믿음이 자라나고 확실해지고 견고해지고 흔들리지 않게 된다. 우리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 이미 아는 예수님이지만, 말씀이지만 또 배워야 한다. 다시 말씀을 듣고 다시 예수님을 만나고 다시금 은혜를 받아서 기쁨과 은혜가 충만한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16절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복음을 자랑하고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 이것이 바울의 삶이다. 책 중에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라는 책이 있다. 오늘날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들이 많다. 예수님의 독생자 탄생과 십자가 구속과 부활을 제대로 증거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어도 무엇을 해야 된다고 가르치는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

교회 다니면서 성경책을 숨겨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어디 가냐고 하면 저기 간다고 한다. 그렇게 믿으면 안된다. 바울처럼 확실하게 복음을 믿고 복음을 자랑하고 복음을 위해 목숨까지 걸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다.

복음에는 능력이 있다. 능력은 헬라어로 "뒤나미스"인데, 다이나마이트가 이 단어에서 나왔다. 복음에는 죄를 깨닫게 하는 능력이 있다. 사람들이 다 죄인인데 자기가 죄인인줄 모르고 살아간다. 복음이 그것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복음에는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있다.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 차별이 없다.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복음은 죄를 용서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을 깨달아서 이 복음을 갖고 로마에 가기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이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루신 의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이 의를 전가받고 의인이 된다. 우리의 죄를 다 덮으시고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의가 복음에 있다. 이 의를 믿는 자에게 거저 주신다.

의인은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은 자이다. 믿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세상 것으로 살지 않고 육신의 힘으로 살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을 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 이제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는 길을 가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믿음이 자라나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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